-대사증후군이란?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의 여러가지 대사 장애 질환을 한 사람이
동시 다발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방치하면
뇌졸중,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약 4배 높아집니다.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신진대사 관련 질환 여러 개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해요.
-대사증후군이 생기는 이유
대사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근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에서 만들어진 인슐린이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비만, 과식,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대사증후군 진단
일반적으로 아래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합니다.
1) 복부비만 : 한국인의 경우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초과
2) 고중성지방혈증 :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
3)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혈증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4) 공복혈당 : 100mg/dL 이상 혹은 투약 중
5) 고혈압 : 혈압이 130/85 mmHg 이상 혹은 투약 중
대사증후군의 특징은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중심성 비만입니다 . 허리둘레, 혈중 중성지방, 혈중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압, 공복 시 혈당의 다섯 가지 항목 중에 기준치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압과 허리둘레 측정이 필요합니다. 혈액검사로 공복 시
혈당과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도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와 예방
대사증후군은 기본적으로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복부비만)
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요법은 규칙적으로 적당량을 섭취 하도록 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단 음식을 주의하도록 합니다. 과다한 칼로리 섭취를 억제하기 위해 식이 섬유소 섭취를
늘리고, 짜지 않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체내에 축적된 열량을 소모 시키고 줄어든
체중이 다시 증가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매일 30분 정도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또한,
금연 및 절주,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대사증후군의
각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를 해야합니다. 복부비만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면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면서 고혈당 위험과 혈중지질 상태를 호전시키며,
혈관내피세포의 기능도 개선 시키기 때문입니다.